한국 한시선(韓國漢詩選)

신정,"병중에 매화를 노래합니다 病中咏梅"

반빈(半賓) 2026. 1. 20. 01:22

晸(字寅伯,號汾厓,1628-1687)

 

〈病中咏梅〉

 

短短梅花樹,相隨渡海來。

不知人已病,猶向枕邊開。

 

신정 (자는 인백, 호는 분애, 1628-1687)

 

"병중에 매화를 노래합니다"

 

짤막한 매화나무

바다를 건너 따라왔습니다

어쩌면 내가 이미 병이 들어서

내 베갯머리를 향해 피었는지 모르겠네요

(반빈 역)

 

Shin Chōng (1628-1687)

 

"Singing of a Plum Tree While Ill"

 

A stocky little plum tree

Crossed the sea to follow me.

I wonder if it blooms toward my pillow

For I am already ill in bed.

(H. Rhew, tr.)

圖:陳家泠(1937- ) 〈清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