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長遠(字仲久,號久堂,又號濕川,1612-1671)
〈深巷〉
深巷絶輪蹄,幽禽亦不啼。
惟餘睡魔在,相伴使人迷。
박장원 (자는 중구, 호는 구당, 습천, 1612-1671)
"깊은 골목"
깊은 이 골목엔 바퀴도 말발굽도 끊기고
은밀히 숨은 새들조차 지저귀지 않습니다
오로지 남아 있는 건 잠귀신,
치근치근 달라붙어 사람을 혼미하게 합니다.
(반빈 역)
Pak Chang-won (1612-1671)
"A Deep Alley"
Neither wheels nor hooves come to this deep alley anymore,
And even hidden birds do not chatter, either.
Only one thing that remain is a sleep devil,
Which tags along all the time, making me feel dazed.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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