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如敏(2003- )
〈石頭〉
在哪兒都不要被破裂。
別在隨便什麼地方也滾動。
為了照到石頭破片的那後會有期的陽光忍著雨
比躺下了又起來的芒草還更忍著風
就作在小野花旁一起淋雨
一同迎風的石頭吧。
注:二〇一五年,十二歲時作。詩人姓名之漢字寫法尚未經確認。請讀者幫忙。
(半賓譯)
Chōng Yō-min (2003- )
"A Pebble"
Don't get broken wherever you may be.
Never roll about at any place.
Enduring the rain just for the promise of meeting again the sunshine on the broken pebble,
Persisting in the wind even better than silvergrass rising up after lying down,
Be a pebble that gets rained on just by being there with a little wild flower
And facing the wind together.
Note: Written in 2015 at the age of 12.
(H. Rhew, tr.)
韓文原文:
정여민 (2003- )
"돌"
어디서든지 깨지지 말아라.
아무 곳에서나 구르지 말아라.
다시 만날 조각돌 햇살을 위해 비를 참아내며
누웠다 다시 일어나는 억새보다 바람을 참아내어
그냥 작은 꽃 옆에서 같이 비를 맞아주고
같이 바람을 맞이하는 돌이 되어라.
주: 12세 (2015) 때 작품. 시인의 한자 성명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독자들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 정여민 시집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스페셜 에디션,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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