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填醜奴兒一闋悼珍古德〉
類人含淚心惶急,
雙目盈盈。
搔首猩猩,
三五成群呼哧鳴。
回望靜笑無多語,
細聲深情。
謝送天行,
靈長之間交致誠。
(乙巳晚秋)
반빈
"'못생긴 녀석' 가락에 노랫말을 붙여 제인 구달을 애도합니다"
사람처럼 눈물을 머금고 놀란 마음 어쩔 줄 모르는
두 눈 그렁그렁
머리 긁적거리는 성성이들
셋씩 다섯씩 무리 이루어 훌쩍훌쩍 웁니다
돌아보면 조용히 미소 지었고 말은 별로 없었지요
가녀린 목소리 깊은 사랑
고마워하며 보내 드리는 하늘길
영장류 사이의 사귐이 참으로 진실합니다
(을사년 늦가을)
H. Rhew
"A Lamentation for Jane Goodall (1934-2025) to the Tune of 'Ugly Maid'"
Anthropoid apes are teary with the frightened hearts,
Both eyes brimful.
Orangutans keep scratching their heads,
Weeping and sniveling in groups of threes or fives.
Looking back, she had quiet smile and just few words,
The voice was reedy, but her love, deep.
Thankful in seeing her off to the road to Heaven,
The friendship between supreme creatures is sincere indeed.
(Late Autumn,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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