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泰柱 (1945 - )
〈一杯粗野燒酒也好〉
粗野燒酒也好,吭嗆喝了一杯
就想要聽聽像恨五百年或者漁郎打令之類的歌
不要由年青美麗的姑娘,而要由白麻子中年女人
略帶沙啞岔調的聲音
(半賓譯)
Na Tae-ju (1945 - )
"A Cup of Coarse Bootleg …"
Gulping a coarse bootleg makes me want to listen
To songs like "five hundred years of bitter longing" or "fishers' drinking song,"
Not in a pretty voice of a young lassie, but in a bit husky shrill of
A middle-aged woman with a pockmarked face.
(H. Rhew, tr.)
韓文原文:
나태주
"막소주라도 한 잔"
막소주라도 한 잔 처억 걸치고 나면
한오백년이나 어랑타령 같은 노래 듣고 싶어진다
젊고 예쁜 여자가 아니라 얼금뱅이 중년여자
조금은 쉬고 갈라진 목소리로 듣고 싶어진다
*얼금뱅이: 곰보, 마마자국
(https://www.youtube.com/watch?v=-gvY4eyL7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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