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喜
〈扶旺寺二首〉之一
佛光峰影互因依,
黃葉林中一磬微。
山鳥元來多舌相,
蒼松也是白雲非。
김정희
"부왕사에서" 두 수의 첫째
부처님 빛이란 불광봉과 그 그림자가
서로 의지하며 어우러지고
노랑 이파리 수풀 속에서
풍경소리가 아련하게 들립니다
산새들은 본래
떠들어대기 마련이지만
푸른 솔이 옳고
흰 구름은 그르다 합니다
(반빈 역)
Kim Chong-hui
"Pu-wang Temple" First of Two Poems
The Buddha's Glow Peak and its shadow
Are harmonized in mutual reliance,
And from the woods of yellow leaves
Comes a faint sound of a bell.
Mountain birds are,
By nature, talkative busybodies,
But they say, green pine trees are right
And white clouds are wrong.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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