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故鄉〉
僅於遊子時追憶,
或許亦留偏膳食。
夢境迢迢已不明,
童年赤腳非回得。
(壬寅冬至)
반빈
"고향"
오직 떠돌이들 때때로
하는 추억 속에 있을 따름입니다
어쩌면 음식의 입맛에
남아 있을 수도 있겠네요
머나먼 꿈의 세상
흐릿해진지 이미 오래이고
어린시절 맨발의 나로
되돌아 갈 수는 없겠습니다
(임인년 동짓날에)
H. Rhew
"Home"
It is only in the occasional
Memories of drifters.
Yes, it could remain
In the palate of food, too.
The realm of dreams
Is already faintly remote,
And there is no returning
To the barefooted me in my childhood.
(Winter solstic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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