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山茶花
葉底羞紅臉半遮,
寒光輝耀目乜斜。
風中雨下開顏笑,
落地時時憶盛誇。
반빈
"동백꽃"
이파리 아래 볼 붉힌 수줍음으로
얼굴 반은 가린 채
차디찬 빛 눈부심에
가는 눈을 뜹니다
바람 속 빗줄기 아래서
환한 얼굴로 웃지만
자자했던 칭찬을
땅에 떨어져서도 때때로는 기억할까요
Hyong Rhew
"Camellia Flowers"
With a blush on the cheeks in shyness
They bury half the face under the leaves.
The dazzling splendor of the chill light
Make them narrow their eyes.
They beam with a joyful smile
Even in the wind and under the rain,
But would they remember every once in a while
The profuse praise when fallen to the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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