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題黃賓虹《疏樹夕照》〉
熱砂炎日邊,
讀畫索詩篇。
能入微風裏,
無需二頃田。
注:黃賓虹(名質,字朴存,號予向、虹廬,賓虹為中年後之號,1865-1955)。尾句用蘇軾〈書王定國所藏《煙江疊嶂圖》〉:「不知人間何處有此景,徑欲往買二頃田」意。
(丙午小暑)
반빈
"황빈홍의 '성근 숲의 저녁 놀'에 부쳐"
뜨거운 사막 불타는 태양 옆에서
그림을 읽으며 시를 찾습니다
그 산들바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밭 이백 마지기는 없어도 되겠습니다
주: 황빈홍 (이름은 질, 자는 박존, 호는 예향, 홍려, 홍빈은 중년이후의 호, 1865-1955). 마지막 행은 소동파의 "왕정국 소장의 '연강첩장도'에 적는다" 중의 "인간세상 어디에 이런 경치가 있는지 모르지만, 바로 가서 밭 한 이백 마지기를 사고 싶다"는 말의 뜻을 이용합니다.
(병오년 소서에)
H. Rhew
"Inscribed on 'Evening Glow on Sparse Woods' by Huang Binhong (1865-1955)"
Under a scorching sun in the hot desert,
I contemplate on a painting, seeking a poem in it.
If only I could step into its cool breeze,
I would gladly do without some twenty acres of land.
Note: The ending line uses the idea of Su Shi's words, "I do not know where in the human world is this scenery, but I wish to go right away to buy some twenty acres of land" in his "Writing on 'A Misty River and Layered Peaks' owned by Wang Dingguo (Wang Shen, 1048-1104)."
(Minor Heat,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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