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西朴氏
又,冬夜
滿天雪意罨樓臺,咫尺懷人夢不來。
叵耐光陰如逝水,千金莫惜酒頻開。
죽서 박씨
"겨울밤, 또 한 수"
하늘 가득 눈 내릴 듯한 기운
누대를 에워싸고
지척에 있는 그리운 님
꿈에서조차 오시지 않네요
어찌 합니까 이 몹쓸 세월
물처럼 흘러가니
천금이라도 아끼지 말고
자주 술통을 열어야 하겠지요
(반빈 역)
Bak Jukseo
"A Winter Night: Another Poem"
The sky filled with signs of snow
Snares the balcony,
My love just nearby
Does not come even to my dream.
Hellacious is time
That flows like water.
Spare no money, even thousand pieces of gold,
And keep opening wine kegs.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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