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象靖(字景文,號大山,1711-1781)
〈上大悲庵,呼韻得深字〉
一庭松檜影陰陰,
千仞岡頭佛院深。
花事欲闌時鳥語,
悠然終日坐無心。
이상정 (자는 경문, 호는 대산, 1711-1781)
"대비암에 올라 운을 불러 깊을 심深자를 얻었습니다"
뜨락 가득 소나무 회나무
그림자로 어둑어둑하고
천 길 산등성이 아래
절이 깊숙합니다
꽃구경은 가로막힐 듯하지만
때맞추어 새들 이야기가 들리고
하루 종일 차분히
깨끗한 마음이 앉아 있습니다
(반빈 역)
Yi Sang-jōng (1711-1781)
"Obtaining the Word, 'Deep,' for Rhyming, after Climbing Up to the Great Mercy Hermitage"
The courtyard full of pine and fir trees
Is dark by their shade.
Under the ridges thousands of feet high
Sits deeply a Buddhist temple.
Viewing of blossoming flowers might be hindered,
But birds palaver in a timely way.
I sit quietly all day
With a clean slate of mind.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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