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在波濤里海濱尋石送無那齋〉
人稀地僻無珍寶,
幾竭才情能有詩。
但願尋求奇小石,
君房鎮紙或宜資。
(乙巳立秋後數日)
반빈
"파도리 바닷가에서 무나재에 보낼 돌을 찾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땅도 외져서
귀한 보물은 찾아도 없습니다
나 또한 재주도 정서도 메말랐으니
시를 쓸 수가 있겠나요
그냥 묘하게 생긴 작은 돌을
구해 얻고 싶을 따름입니다
그대의 방에서 서진으로 쓰기에는
혹시 적당할 수 있을까 해서요
(을사년 입추 며칠 후)
H. Rhew
"Looking for Pebbles at the Wave Village (P'ado-ri) Beach to Send to No-Alternative Studio"
In this secluded place, with few people,
There's nothing precious.
My talents and senses, too, have mostly drained,
And can there still be poems?
I just want to scout around for
Some odd-shaped pebbles,
Wondering if they might make
Suitable paperweights in your studio.
(A few days after the Onset of Autumn,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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