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清圓(1955- )
〈默言〉
遠遠離去的路回來
問大抵要何時離去
可還不知何時離去
任何答覆也未能給
(半賓譯)
Hwang Ch'ōng-won (1955- )
"Uttering No Words"
Roads that set out for a long journey returned
And asked when I would be setting out.
Being unable to know when I was to set out,
I uttered no words in reply.
(H. Rhew, tr.)
韓文原文:
황청원 (1955- )
"묵언"
멀리 떠났던 길들 돌아와
언제쯤 떠날 거냐 물어도
떠날 때 아직 알 수 없어
아무런 답도 하지 못했네
-황청원 마음단시집 "늙어서도 빛나는 그 꽃" (2024)
'한국현대시번역(韓國現代詩翻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홍준 "억새꽃" (중국어 영어 번역) (0) | 2024.12.15 |
---|---|
황청원 "지난밤" (중국어 영어 번역) (0) | 2024.12.13 |
황청원 "미소불" (중국어 영어 번역) (0) | 2024.12.07 |
박시교 "동행" (중국어 영어 번역) (0) | 2024.12.05 |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중국어 영어 번역) (1)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