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賓
〈夢筆生花三絕〉之三
花比文采
文采比花真確切,
虛華藻麗宜甄別。
有開有謝亦銘心,
樸拙平凡時意悅。
(甲辰百中)
반빈
"싯구 '몽필생화夢筆生花'에 대한 절구" 세 수의 세째
"꽃과 문학적 수사의 비유"
문학적 수사를 꽃에 비유하는 건
참으로 확실하고 적절합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건지 화려한 꾸밈을
세심하게 가려야 합니다
필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다는 것도
역시 마음에 새겨야 하겠지요
투박하고 서툴고 내로라할 게 없어도
때로는 생각을 즐겁게 합니다
(갑진년 백중에)
"Quatrains on 'Dream'-'Brush Pen'-'Bring to Life'-'Flowers'" Third of Three
"Flowers as a Figure of Literary Embellishment"
Comparing literary embellishment to flower
Is appropriate and to the point.
Empty glamor and showy glitters
Need to be cautiously sorted out.
That there are time to bloom and time to wither
Shall also be engraved in our mind.
The simple, the clumsy, and the commonplace
May at times please our thoughts.
(On the seventh full moon of the yea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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