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莘尹(十二世紀)
〈永寧寺次高按部韻〉
信宿永寧寺,一如行脚僧。
晝吟憐影淨,夜坐覺神凝。
身世風中絮,忠誠日下燈。
天門萬重險,何術可飛昇。
김신윤 (고려 중기, 12세기)
"영령사에서 고조기의 운을 따라"
영령사에서 이틀 밤을 묵으니
아예 행각승 꼴입니다
낮에 시를 읊을 때는 그림자조차 깨끗해 사랑스럽고
밤에 좌선을 하니 정신이 집중된다고 느낍니다
세상 속 이 몸은 바람 앞의 버들개지이고
진정한 충성은 해 아래의 등불입니다
하늘로 가는 문에는 만 겹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무슨 재주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반빈 역)
Kim Shin-yun (12th Century)
"At Yōng-nyōng Monastery, Following the Rhyming of Ko Cho-gi's Poem"
Staying at Yōng-nyōng Monastery for two nights,
I feel just like a wandering monk.
Chanting poems by day, my shadow grows pure;
Sitting in meditation at night, my spirit concentrates.
This worldly body is a catkin in the wind;
My loyal heart is a lamp under the sun.
The heavenly gate is barred by ten thousand perils—
How will I take wing and soar up?
(H. Rhew,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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