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堉(字伯厚,號潛谷,又號晦靜堂,1580-1658)
〈登角山寺〉
再入中原路,今年辦壯遊。
居僧指海外,微露泰山頭。
注:《潛谷先生遺稿》,題作〈角山寺〉,二句〈辦〉作〈辨〉。角山位於山海關長城之北。朝鮮數種燕行錄提起訪角山寺之事。
김육 (자는 백후, 호는 잠곡,회정당, 1580-1658)
"각산사에 올라"
중국 중원으로 다시 들어가는 길
올해 이 여행은 참 대단합니다.
절에 사는 스님이 바다 밖을 가리키니
태산 봉우리가 살짝 드러나네요
주: 시인의 《잠곡선생유고》에는 제목이 "각산사"로 수록되었고, 둘째 행의 〈판辦〉이〈변辨〉으로 적혔습니다. 각산은 만리장성 산해관의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선의 몇 가지 연행록에 각산사를 방문한 기행이 보입니다.
(반빈 역)
Kim Yuk (1580-1658)
"Ascending to Jiaoshan Temple"
On the road to enter again the middle plain in China,
Grandiose is the trip we do this year.
A monk in the temple points to beyond the sea,
And the peak of Mt. Taishan is faintly uncovered.
Note: Mt. Jiaoshan is located north of the Shanhaiguan Pass of the Great Walls. Several records of travels to China written by Chosōn-Koreans mention their visits to the Jiaoshan Temple.
(H. Rhew, tr.)
圖:山海關角山寺(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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