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시선(韓國漢詩選)
심언광,"변방 경성으로 김인경통판을 환송합니다 送金仁卿通判鏡城" 세 수의 둘째
반빈(半賓)
2024. 6. 8. 02:04
沈彥光(字士炯,號漁村,1487-1540)
〈送金仁卿通判鏡城〉三首之二
長白山東青海西,
憶曾遊子獨棲棲。
傷心半夜摩天路,
落月荒山杜宇啼。
注:末句杜字,《漁村先生文集》作社,訛誤也。
심언광 (자는 사형, 호는 어촌, 1487-1540)
"변방 경성으로 김인경통판을 환송합니다" 세 수의 둘째
장백산의 동쪽
청해의 서쪽에서
떠돌이로 살며
홀로 조바심하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늘을 스치는 길이
한밤중까지 마음을 아프게 했고
달이 지는 거친 산에서는
뻐꾹새가 울었습니다
(반빈 역)
Shim Ōn-gwang (1487-1540)
"Seeing Off Assistant Prefect Kim Yin-gyōng to Kyōng-sōng," Second of Three Poems
East of Lasting White Mountain,
West of Green Ocean,
I remember living a life of a floater,
Fidgeting about alone.
The roads brushing the sky
Have pained me deep into the night,
And the moon set in the desolate mountain
As cuckoos cried.
(H. Rhew, tr.)
畫:《關北十景圖》(第七幅七寶山部分)